[뉴스리뷰]
[앵커]
선대위를 공식 출범시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호남의 이용호 의원과 민주당 출신 금태섭 전 의원을 선대위에 영입했는데요.
첫 외부 일정은 '국민 안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살리는 선대위'로 이름 지어진 윤석열 선대위, 첫 회의에서 윤 후보는 청년 이야기부터 꺼냈습니다.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 출신인 고3 김민규씨, 대학생 백지원씨의 출범식 연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했는데, 윤 후보 직속 메시지 팀 영입까지 추진 중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청년들이 이렇게 똑똑한 줄은 제가 다음에 가서 연설하려니까 좀 부끄럽더군요. 청년을 국정의 동반자로 선언하길 정말 잘했다…"
전북 출신 무소속 이용호 의원도 전격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이 의원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즉석 제안으로 공동선대위원장에 선임됐는데, 김 위원장과 이준석 대표, 정진석 부의장까지 나서 영입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용호 / 무소속 의원>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드는데 그런 정치를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고요. 지역통합, 또 세대통합 이런 것을 다 할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도 선대위 총괄상황본부 전략기획실장으로 합류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출범 후 첫 행보에서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 보호"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경찰의 부실 대응이 논란이 된 만큼, 경찰청 상황실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고, 조카의 살인사건을 변론했던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듯 강력범죄 피해자 보호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가장 첫 번째가 범죄의 피해를 예방해야 하고, 범죄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그 피해자가 다시 재활할 수 있도록…"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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