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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외교적 불참도, 참석도 미정"…올림픽 신중 기류

정치

연합뉴스TV 청 "외교적 불참도, 참석도 미정"…올림픽 신중 기류
  • 송고시간 2021-12-08 21:14:11
청 "외교적 불참도, 참석도 미정"…올림픽 신중 기류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는 우리 정부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해 현재 검토는 물론, 참석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국제 정세를 주시하며 정부 인사 파견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공식화한 가운데 청와대는 아무것도 결정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부는 현재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라며, 결정되면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내일(9일) 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주최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110개 국가 정상이 화상으로 초대됐는데, 사실상 미국이 인권이란 보편적인 가치를 내세워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 회의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이 회의에서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보이콧 동참 시그널을 보낼지 주목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회의 참석이 중국을 자극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아시아 민주주의 선도국가인 우리나라가 참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베이징 올림픽 기간 문 대통령의 방중 여부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 인사의 파견 수위를 놓고 정부가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일본이라든지 유럽 국가들이라든지 이런 국가들이 어느 정도의 정부 인사를 보내는지도 조금 봐야 될 것 같고, 그런 수준에 맞춰서 보내는 것이 아마 한중 관계를 손상하지 않도록 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민주주의 회복력 복원, 인권 향상 노력을 국제 사회에 강조할 예정입니다.

베이징 올림픽까지 두 달가량 남은 만큼, 정부는 국제 정세를 살펴 가며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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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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