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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노재승

정치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노재승
  • 송고시간 2021-12-09 14:43:55
[뉴스메이커] 노재승

화제의 인물을 탐색해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지난 5일, 국민의힘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파격 발탁한 30대 청년 사업가 노재승 씨의 과거 행적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5·18 폄하 논란에 이어 정규직 폐지 주장, 김구 선생 비하글에 재난지원금 '개밥' 비유 논란까지.

과거 SNS에 적은 글들이 하나씩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요.

최근 잇따라 뉴스를 만들어내고 있는,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이름 노재승, 37세의 청년 사업가입니다.

그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건 이른바 '비니좌' 라는 별명을 얻으면서였죠.

'비니좌'란, 모자의 일종인 '비니'와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의 '본좌'를 합성해 만든 조어입니다.

지난 3월, 일반인 신분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지 연설에 깜짝 등장했는데, 이때 비니를 쓰고 등장한 데서 '비니좌'라는 별명을 얻게 된 겁니다.

우연히 등장한 일반인의 유세 연설에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노재승 씨는 SNS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죠.

그리고 8개월이 흐른 지난 5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라는 직함을 얻으며 화려하게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화려한 출발에 발목을 잡은 건, 과거의 노재승, 스스로가 남긴 숱한 글입니다.

지난해 5월에는 재난지원금을 개밥에 비유하며 "개돼지가 되지 말자"고 적었고, 지난 5월에는 5·18민주화운동이 폭동이라는 주장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이라고 썼습니다.

이 밖에도 노재승 씨의 여러 과거 행적은 연일 논란거리를 만들어내고 있죠.

숱한 논란이 계속되자, 국민의힘도 자진 사퇴 권고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노 위원장은 "과거의 발언일 뿐"이라며 일단 버티기에 나섰는데요.

지난 3월, 그의 등장에 '비니좌'라는 화려한 별명을 붙여준 여러 민심들은 노재승 씨의 과거 행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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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