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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속 초중고 40% 개학…대응 지침은 아직

사회

연합뉴스TV 오미크론 속 초중고 40% 개학…대응 지침은 아직
  • 송고시간 2022-01-23 17:17:45
오미크론 속 초중고 40% 개학…대응 지침은 아직

[앵커]

교육당국의 오미크론 변이 대응 지침이 안 나온 상태에서 설 연휴 전후로 전국 초중고교 중 40%가 봄방학 전 개학을 합니다.

지침 마련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교육당국은 '신속 PCR 검사'의 지침 도입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를 시작으로 설 연휴 전후 개학을 앞둔 초중고교는 총 4,700여 개교입니다.

전국 1만1천여 개교 중 40%로 1~2주 후 다시 봄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급식이나 등교가 이뤄지는 학교도 있는데, 교육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 지침을 아직 마련하지 않아 현장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철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학부모들 중에는 최소한 급식은 안 하면 안 되겠나 이런 의견도 많으셨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기준이 안 달라져도 되는가 하는 걱정이 당연히 많다…"

현장의 새로운 지침 마련 요구는 높아지는데, 교육 당국은 새 지침에 담길 코로나19 검사 다양화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거론되는 방안 중 하나는 '신속 PCR 검사'를 활용해 기존 검사에 비해 빨리 확진자를 가려내 전파를 막는 겁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지난 17일)> "(검사결과를) 1~2시간 이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검사채취가 용이한 타액 PCR 검사라는 새로운 방법도 개발,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부분들이 있다…"

각 학교 자가검사키트 배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데 인력 부족, 비용 문제도 있고 기존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세와 더불어 청소년 백신 접종률 등을 고려해 검사 방안을 조만간 확정해 다음 달 오미크론 대응 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정상등교 #신속PCR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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