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메이커] 차준환

사회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차준환
  • 송고시간 2022-01-24 15:05:13
[뉴스메이커] 차준환

뉴스 속 핫한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인 차준환 선수가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의 성과인데요.

차준환 선수를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4대륙선수권대회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오른 차준환 선수의 모습입니다.

흔한 시상식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이 자리에 오른 것은 물론 메달을 획득한 것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이죠.

특히 차준환 선수가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획득한 이번 대회 총점은 지난 4대륙대회 때보다 무려 7.79점이나 끌어올린 기록이었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차준환 선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죠.

불모지와 다름없던 한국 피겨 남자 부문에 차준환 선수의 등장은 혜성과도 같았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피겨선수의 길로 들어선 그는 아역배우 출신다운 남다른 연기력으로 각종 대회를 휩쓸며 '피겨 신동'으로 불렸죠.

무엇보다 김연아 선수를 지도한 오서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한국 피겨 역사에 남을 만한 굵직한 성과들을 만들어냈고, 이후 김연아 선수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밟으며 '남자 김연아'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기도 있었습니다.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에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해 한국 남자 싱글 중 최고 순위에 올랐지만, 올림픽 이후 무리하게 쿼드러플 점프를 훈련한 탓에 고질적인 고관절 부상에 시달리기도 했죠.

하지만 차준환 선수는 희망을 잃지 않았고 누구보다 차분하게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끝내 거머쥔 올림픽 출전권.

"베이징올림픽 이후 감동을 줬다는 뉴스 헤드라인을 보고 싶다" 베이징행을 앞둔 차준환 선수가 내건 목표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통해 국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게 차준환 선수의 바람이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어린 나이로 전 세계 최고의 별들과 경쟁했던 차준환 선수! 이제 그는 한국 남자 선수 최초 올림픽 톱10에 진입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아역배우에서 피겨의 간판이 된 차준환 선수! 어쩌면 그의 감동드라마는 이미 시작된 게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