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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급증에 일상 곳곳 집단감염…추가 확산 우려

사회

연합뉴스TV 오미크론 급증에 일상 곳곳 집단감염…추가 확산 우려
  • 송고시간 2022-01-26 07:30:50
오미크론 급증에 일상 곳곳 집단감염…추가 확산 우려

[앵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음식점이나 병원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도 잇따르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의 식당가입니다.

이곳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방문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수십 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24일)> "해당 시설은 좌석 간에 거리가 가까웠고 식사 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으며…"

방역당국은 또한 방문자들이 근처에 있는 음식점을 추가로 방문해 크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의 실내체육시설과 서대문구의 요양병원, 도봉구 한방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 처음으로 8천 명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민들의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김수민 / 서울시 관악구> "이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른가 더 걱정되기도 하고…좀 더 조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아요."

<임화정 / 서울시 관악구> "처음에 오미크론 나왔다 했을 때 무서워서 외출을 자제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다 보니까 방역수칙도 잘 지켜야 할 것 같고…"

확진자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고위험군의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오미크론 대응 단계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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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