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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표심 파고든 李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원"

정치

연합뉴스TV 농촌 표심 파고든 李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원"
  • 송고시간 2022-01-26 08:53:21
농촌 표심 파고든 李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원"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설 전 경기도 표심 공략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경기도 북동부 일대를 찾아 경기도지사 때의 실행력을 집중 부각했는데요.

1인당 100만 원 이내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골자로 한 농업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집중 공략 사흘째.

이재명 후보가 경기 북동부를 훑으며 농촌 표심을 겨냥한 농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농어촌 거주 주민들에 1인당 100만 원 이내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해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농지 실태를 전수조사해 투기를 감시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장모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조금만 요건을 바꾸거나 서류 조작하면 누구나 농지 살 수 있는 상황이 됐어. 최근 유력후보 가족들 이야기도 나오는 것이죠."

가평군과 남양주시, 하남시와 구리시까지.

이 후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각 지역에서 즉석연설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때마다 경기도지사 때 이룬 성과를 환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계곡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관광객 찾아오고 더 깨끗한 환경에서 숙박도 음식도 야유회가 가능한지 연구하고 실천하니 좀 희망 생기죠?"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모두 방문하는 강행군을 소화 중입니다.

설 전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지지세만큼은 잡고 가겠다는 구상이 깔렸습니다

성남 상대원 시장에서 '눈물 유세'를 한 것에 대해선 어린 시절 어려웠던 기억이 있던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울었더니 속이 시원해요. 솔직히. 이제 더이상 울거나 그러지 않고 국민께서 우시지 않도록, 정말 세상살이 힘들어서 세상 떠나버려야지 이런 마음 들지 않도록 바뀌겠습니다."

의정부 유세에는 이낙연 전 대표가 등장했는데, 이틀 연속 나란히 손을 맞잡고 다시 한번 굳건한 '원팀' 정신을 과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이재명 #이낙연 #농어민기본소득 #상대원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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