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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이재명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 중단…야당 동참하길"

정치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이재명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 중단…야당 동참하길"
  • 송고시간 2022-01-26 09:28:46
[현장연결] 이재명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 중단…야당 동참하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혁신 관련 비전을 발표합니다.

최근 이 후보 측근의 백의종군, 송영길 대표의 차기 총선 불출마에 이은 쇄신 목소리인데요.

현장으로 가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겪는 고통이 헤아릴 길이 없을 만큼 깊습니다. 전국에서 만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절규가 생생합니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대선 이후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위기가 닥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 위기의 터널을 지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초유의 국가재난 상황을 맡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우리 앞에 놓인 국가적 위기를 잘 극복할 유능한 대통령을 뽑는 선거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대전환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 리더십, 지금 대한민국에는 유능한 대통령이 절실합니다. 경험 없는 불안한 리더십으로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습니다. 실력과 실적, 검증된 리더십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연습 없이 바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 저 이재명이라고 자부합니다. 저는 성과로 검증받은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자부합니다. 성남의 성공한 민생 정책은 경기도의 정책이 되었습니다. 경기도의 성공한 민생 정책은 전국으로 확산됐습니다. 저는 지킬 약속만 했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려고 했습니다.

이제 정치 교체입니다. 일곱 분의 헌신 송영길 대표의 헌신 감사합니다. 모든 국가 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정치 어떻습니까?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유능한 정치는 어느새 대결과 분열, 혐오와 차별을 동원해서라도 상대를 굴복하게 만드는 자신들만의 여의도 정치에 갇혀버렸습니다. 국민의 삶을 뒷전으로 물려놓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견고한 기득권 카르텔로 변했습니다.

여의도에 갇힌 기득권 정치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가 없습니다. 불안한 리더십으로는 국민을 통합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께서 명령하고 계십니다.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구태 정치, 정쟁 정치 이제 그만해라. 기득권의 잔치, 여의도 정치 혁신해라. 경제를 살려라. 민생을 살려라. 우리 국민의 삶을 바꿔라. 국민의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이제 대변화, 대혁신으로 국민들의 요구에 응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이 먼저 혁신하겠습니다. 민주당이 먼저 내려놓겠습니다.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민주주의, 국민이 승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치 교체해내겠습니다. 불공정, 불평등, 기득권 타파 그리고 세대교체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재명의 정치 교체는 대전환입니다. 정책 대전환하겠습니다. 이념과 진영을 버리고 국민 최우선의 실용 정책, 국민과 함께 결정하고 책임지겠습니다. 세대 대전환하겠습니다. 젊은 청년 세대가 새로운 정치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의 대전환 해내겠습니다. 기후 위기,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더 큰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성과로 인정받겠습니다. 일 잘하는 유능한 정치하겠습니다. 일하는 대통령, 일하는 정부, 일하는 민주당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낼 뿐만 아니라 기회로 만들어서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재명 정부는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내각 통합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정파, 연령 상관없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라면 넓게 등용해서 완전히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서라면 삼고초려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젊은 국민 내각을 구성하겠습니다.

청년세대는 이재명 정부의 가장 든든한 국정 파트너입니다. 30대, 40대 장관을 적극 기용하겠습니다. 정치는 무한 책임입니다. 더 이상 나눠먹기식 회전문 인사로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이재명의 국민 내각은 책상머리 보고서 올리듯이가 아닌 국민 일상과 함께하는 현장형 해결 리더십으로 일대 전환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고 있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것으로 압니다. 실망감을 넘어서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국민 여러분께 뵐 면목이 없습니다.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우리 정치가 도리어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서 사과드립니다. 그래서 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습니다. 네거티브를 확실하게 중단하고 오로지 민생, 미래, 국민들의 삶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야당도 동참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은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저 이재명과 함께 고맙습니다.

[기자]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상대 후보의 정책과 비전에 관해 비판하되 선대위 차원에서 후보나 가족의 의혹에 대해 일체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는지. 야당이 동참하지 않아도 먼저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는 뜻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의 운명을 한 손에 쥔 사람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서 그리고 대통령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서 당연히 검증해야 합니다. 당연히 공방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무관한 네거티브적 사안들에 대해서 공방을 하고 상대를 흠집 내는 것은 국민들에게 도리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연히 선대위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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