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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코로나 확진 1만6,096명…나흘째 최다 기록

경제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코로나 확진 1만6,096명…나흘째 최다 기록
  • 송고시간 2022-01-28 10:48:00
[뉴스포커스] 코로나 확진 1만6,096명…나흘째 최다 기록

<출연 :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096명 발생하며 사흘 연속 만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가 오미크론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설 연휴 이후 현행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음달 방역당국은 노바백스 백신 공급과 함께 5~11세 소아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관련 내용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6,096명으로 사흘 연속 1만 명을 훌쩍 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비해서는 2배, 3주 전에 비해서는 3배가 넘는 수치인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1-1> 내일부터 5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보통 주말과 휴일은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규모가 다소 줄기 마련인데, 지난 주말과 이번주 월화는 오미크론 영향으로 확진자가 오히려 계속 늘었는데요. 이번 설연휴 때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2>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이 적게는 2만~3만명, 많게는 10만명 이상 예상하고 있는데요. 교수님은 어느 정도까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시며, 어떤 변수들이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2-1> 앞으로는 확진자 수만 보고 불안해하기보다는 중증환자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의료체계 여력이 어떤지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일단 현재 위중증 환자 숫자는 많이 줄었는데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아직 오미크론의 영향이 크게 반영된 환자는 아니라고 봐야 하나요?

<질문 3> 우리나라도 미국과 영국 등 앞서 오미크론 변이를 겪은 국가처럼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지도 궁금한데요. 교수님은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1> 자연면역이든 인공면역이든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면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지 않아도 괜찮은 건가요?

<질문 3-2> 정부는 일단 설 연휴 이후 현행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사적모임 6명, 식당, 카페 영업시간 오후 9시로 제한하고 있는데,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설연휴 이후 거리두기 방침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질문 3-4>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그동안 고강도 방역 대책을 펼쳐왔기 때문에 오미크론이 확산되면 해외보다 항체 보유율이 낮아서 돌파감염 환자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건 어떤 얘기인가요?

<질문 4> 내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검사와 치료역량에 집중하게 될 텐데요. 당초 설 연휴 이후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설 연휴 이전으로 좀 당겨 내달 3일 전까지는 PCR과 신속항원검사를 선택할 수 있게 약간의 과도기 기간을 두었습니다. 이에 대해선 잘한 결정이라고 보시나요?

<질문 4-1> 앞으로 신속항원검사가 확대가 될 텐데요. 그러다보니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PCR의 보완책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 건 알겠는데, 위음성으로 인해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진단검사의학회 측에서는 PCR을 더 적극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교수님이 보실 때, 신속항원검사를 늘리는 정책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4-2> 정부에서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한 번 더 PCR 검사로 확진 검사를 하고, 음성이면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는데요. 이 방법에는 문제가 없는 건가요?

<질문 5> 다음달 3일부터는 코로나19 의료 진료기관이 일부 병의원 급에서도 시작이 되는데요. 코로나 의심자에 대한 검사부터 확진자 재택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진료가 가능합니다. 오미크론의 확진자가 많아지면 앞으로 동네 병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 같은데요. 당장 설연휴 이후부터 시작인데, 아직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병의원들이 참여할 거라 보세요?

<질문 5-1>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가 시작되면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일반 환자와의 동선 분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인데요. 사실 환자 입장에서 코로나 의심이 아닌 일반질환으로 인해 병원에 가야 한다면 좀 불안할 것 같거든요?

<질문 6>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세지만 독성은 강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렇다면 증상은 델타와 비교했을 때, 다른 특성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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