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총 1,500만 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 대표에게 약식명령 청구액과 같은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임직원 9명은 각각 벌금 300만 원에서 5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구 대표는 지난 2016년 국회의원 13명의 후원회에 정치자금 1,400만 원을 불법 기부한 혐의를 받는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앞서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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