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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매몰사고 구조작업 계속…실종자 1명 못 찾아

사회

연합뉴스TV 양주 매몰사고 구조작업 계속…실종자 1명 못 찾아
  • 송고시간 2022-01-30 18:18:51
양주 매몰사고 구조작업 계속…실종자 1명 못 찾아

[뉴스리뷰]

[앵커]

어제(29일) 경기도 양주시의 석재 채취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아직도 실종된 상탠데요.

소방당국은 수색 범위를 넓혀 구조작업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찾진 못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건축에 사용할 자재를 얻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다가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경기 양주시 은현면의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입니다.

구조견들이 흙더미 주위를 샅샅이 살피고, 굴삭기들은 쉴 새 없이 흙을 퍼 나릅니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과 중장비를 동원해 연일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망자 2명이 발견됐던 지점에 대한 수색을 완료한 만큼, 50m 정도 떨어진 또 다른 매몰 추정지점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상당 부분 작업이 진척됐지만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춘기 / 경기 양주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아직 매몰자 한 분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금일 중에 매몰 추정지점 수색 완료를 목표로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위험성을 전문가들과 진단하며 작업을 진행 중인데다 붕괴된 토사량이 상당해 구조 시간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 수사는 아직 인명구조가 끝나지 않아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주변에 있었던 다른 작업자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 주요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숨진 작업자 2명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토사붕괴 #양주 #삼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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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