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부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경기도 용인에 첨단산업과 주거가 함께하는 융복합 자족신도시가 건설됩니다.
신도시에는 철도와 버스, 전철 등을 환승할 수 있는 GTX 환승센터가 건립돼 수도권 남부의 교통 허브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일대입니다.
용인시가 이 일대 275만㎡에 첨단산업과 주거가 함께하는 융복합 자족신도시, 일명 플랫폼시티를 조성합니다.
경기도와 용인시 등이 100% 지분으로 공영개발하는 데 아파트 등 주택 1만여가구와 첨단지식산업단지가 동시에 들어섭니다.
신도시 중앙에는 30만㎡ 규모의 GTX 용인역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돼 철도와 전철, 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상부에는 1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고 입체순환도로가 개설돼 고속도로로 단절된 동서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됩니다.
또 환승센터 주변 복합용지에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등 마이스산업 업무시설이 들어서 수도권 남부의 교통과 상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인구밀도는 1만㎡당 102명으로, 성남 판교나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보다 낮고 공원 녹지 비율은 월등히 높습니다.
<백군기 / 경기 용인시장> "첨단 지식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자족도시이자 GTX 용인역 기반의 수도권 남부 교통의 허브가 될 것입니다. 또 미래형 도시 플랫폼으로 구축될 것이고요."
용인시는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인데 아파트 분양은 2025년부터 본격 시작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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