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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에 정호영까지…지선 막판 변수에 촉각

사회

연합뉴스TV 한미정상회담에 정호영까지…지선 막판 변수에 촉각
  • 송고시간 2022-05-22 18:47:28
한미정상회담에 정호영까지…지선 막판 변수에 촉각

[뉴스리뷰]

[앵커]

6.1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여야는 민심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전날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두고 여당은 성과를 강조한 반면 야당은 알맹이가 없었다고 비판했는데요.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나 2차 추경안 처리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과 맞물려 상승세를 탄 당 지지율이 6.1 지방선거 전에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양국 관계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이 정부와 여당만의 업적으로 부각돼 표심이 이탈할까봐 경계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문재인 정부가 확장시킨 한미동맹을 계승했다"며 이전 정부의 외교적 성과를 강조하면서 "가시적 성과가 명확치 않아 외화내빈에 그친 회담이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민주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출국 다음날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이 대선 패배 후 느슨해진 지지층을 결집시킬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하는 표정입니다.

지선을 코앞에 두고 여야 갈등의 한 축이었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거취는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 과정에서 민주당이 협조해준 만큼, 일찌감치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정 후보자의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기류가 강합니다.

여당 관계자는 "정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당내 의견은 이미 전달됐고 정 후보자가 조만간 결단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2차 추경안 심사와 원구성도 여야 간 현안인데, 추경안은 여야가 시급한 처리에 공감하는 만큼 지방선거 이전에 처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원구성 협의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한미정상회담 #정호영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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