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해 인도태평양지역 주요 13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최대 경제블록인데요.
우리 기업들의 공급망과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확대가 기대됩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는 공급망과 디지털, 청정에너지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떠오른 신통상의제를 핵심이슈로 하는 새로운 경제통상플랫폼입니다.
출범을 주도한 미국과 우리나라, 일본, 호주, 인도 등 인도태평양지역 총 13개국이 창립 멤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구와 국내총생산 GDP 기준으로 볼 때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보다 큰 규모의 경제블록으로 우리나라 교역 중 이들 회원국과의 비중이 40% 정도를 차지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협력하자는 선언적 수준이라, 자유무역협정의 시장 개방과 같은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IPEF 참여로 우리 기업들의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 경쟁력 강화, 인도태평양지역 진출 확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품목에 대한 공급망 협력, 조기 경보 시스템 등을 통한 공급망 위기 대응 등 정부간, 기업간 역내 공급망 협력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오늘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IPEF가 개방성, 포용성, 그리고 투명성의 원칙하에 추진되기를 기대합니다."
출범에 맞춰 13개국 장관회의를 개최한 IPEF는 다음달 예정된 차기 장관회의에서 세부 의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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