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움츠러든 주식·코인…믿을 것은 역시 부동산?

경제

연합뉴스TV 움츠러든 주식·코인…믿을 것은 역시 부동산?
  • 송고시간 2022-05-24 07:30:07
움츠러든 주식·코인…믿을 것은 역시 부동산?

[앵커]

최근 주식이나 가상화폐 같은 위험자산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자산시장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금리 인상으로 시장에 돈줄이 마르면서 다음 차례는 집값 아니냐는 우려도 큰데요.

주식, 코인 같진 않을 수 있어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8,000만 원 가량을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최근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탓에 올해에만 투자금 약 20%를 손해 봤습니다.

<주식 투자 직장인> "작년에는 어느 종목을 투자해도 다 올랐고, 주변에서 주식 안 해본 사람들도 다 같이 주식투자를 해서 다들 서로 얘기도 하면서 기분 좋은 그런 게 있었는데 올해는 서로 다들 우울해하고…"

실제 올해 코스피는 약 12% 하락했고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값도 같은 기간 33%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가시화되고 그게 어느 정도 높아져서 안정되는 시기까지는 자산의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물은 늘어나는 추세지만 서울 강남권은 오히려 매수자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새 정부의 정책이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대출 규제 완화를 시사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 서울 지역 아파트의 자산가치는 상승한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권대중 /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개발 호재가 없는 지역과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 차이가 현저하게 두드러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국내외의 통화 긴축으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수록 수도권과 지방간 매매 양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가상화폐 #주식 #코인 #자산시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