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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인천시장 선거…"지역화폐 확대" vs "원도심 활성화"

정치

연합뉴스TV 격전지 인천시장 선거…"지역화폐 확대" vs "원도심 활성화"
  • 송고시간 2022-05-26 20:57:01
격전지 인천시장 선거…"지역화폐 확대" vs "원도심 활성화"

[뉴스리뷰]

[앵커]

지방선거 주요 격전지를 돌아보는 순서, 이번엔 인천입니다.

여야 모두 이번 지방선거의 출정식을 인천에서 열었을 만큼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유세 현장을 김수강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최대 격전지 수도권의 한 축인 이곳 인천에선 전현직 시장이 격돌하며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두 후보 모두 인천의 100조 시대를 열겠다고 자부하는데 구체적인 방법론은 다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지역화폐 '이음카드'를 확대하겠단 계획입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현재는 개인에게만 허용이 되어있는 플랫폼 사용을 이제 35만 소상공인들에게도 기업 간 거래를 허용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인천 내항 재개발로 구도심 일대를 활성시키는 '제물포 르네상스'를 제안합니다.

<유정복 /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제물포를 획기적이고 혁신적으로 새로운 부활의 프로젝트… 이것을 통해서 인천 전역에 원도심 개발을 새롭게…"

'매립지 문제'를 둘러싼 해결책도 다릅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대체 매립지를 구하는 방식은 이제 한계에 다다른겁니다. 2025년부터는 건설 폐기물이 수도권 매립지에 들어올 수 없도록…"

<유정복 /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새 정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환경부로부터 보고 받았고 이미 그 대체 매립지와 관련한 부분이 곧 추진…"

강점으론 각각 현직 시장으로서의 성과와 대통령과의 협조를 내세웁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서울을 제치고 도시경쟁력 1위를 만든 성과들이 있습니다. 대선에선 심판자를 뽑으셨다면 이젠 일꾼을 뽑아서 서로 균제와 균형을…"

<유정복 /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대통령과 시장이 같이 협조하고 또 서로 도와주고 또 공동의 관심사를 갖고 풀어간다면 그것은 확실한 지역의 발전…"

거대 양당 사이 '첫 여성 시장' 도전장을 던진 정의당 이정미 후보까지, 300만 인천시민의 선택에 관심이 모입니다.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제가 그려놓은 이 그림을 완성까지 할 수 있도록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시작도 박남춘, 완성도 박남춘."

<유정복 /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앞으로 더 큰 인천의 비전을 만들어갈 사람입니다.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반드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지방선거 #박남춘 #유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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