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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밖 접전' 계양을 화력 집중…수도권 유세 총력

정치

연합뉴스TV '예상밖 접전' 계양을 화력 집중…수도권 유세 총력
  • 송고시간 2022-05-26 22:13:24
'예상밖 접전' 계양을 화력 집중…수도권 유세 총력

[앵커]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여당 지도부는 예상 밖의 접전이 벌어지는 인천 계양을에 화력을 쏟아부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때리기'에 집중했습니다.

이 후보는 계양을에 집중하며 맞섰는데요.

여야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막판 표심 잡기에 신발 끈을 조여매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인천 계양에서 현장 대책회의를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항마로 나선 윤형선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계양이 호구냐" "정치생명이나 걱정하며 주민들을 협박한다" "대단히 무능한 사람" 등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무명에 가까운 윤형선 후보가 그간 험지로 꼽히던 계양에서 반전을 일으킨다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기세를 한 풀 꺾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윤형선 /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25일도 채 되지 않은 분, 그리고 언제 떠날지 모르는 분, 그리고 혹시나 잘못되면 또 보궐선거를 해야 할지도 모르는 분. 다시 말해서 25년의 텃새와 25일의 철새의 대결입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도 다른 지역 지원 유세를 중단하고 선거구인 계양을 '올인'에 나섰습니다.

출근길 인사와 주민 간담회, 골목 방문 등 계양 구석구석을 누비며 표심을 두드렸습니다.

특히 "국민 등골을 빼먹는 민영화는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 여당에 각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국민의힘은) 자기들이 고발해놓고 고발당했다고 손가락질하고 그 고발 수사 피하려고 뭘 한다, 이런 프레임 만드는 아주 악성의 정치세력입니다. 이렇게 정치하면 안 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인천을 비롯해 용인과 수원, 부천 등 수도권 곳곳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고, 민주당 지도부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을 돌며 정부 견제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지지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정의당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이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계양을 #이재명 #윤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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