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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현장] '이재명 등판' 난상토론…한정애에게 듣는 민주 워크숍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현장] '이재명 등판' 난상토론…한정애에게 듣는 민주 워크숍
  • 송고시간 2022-06-24 16:47:39
[1번지현장] '이재명 등판' 난상토론…한정애에게 듣는 민주 워크숍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대담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비상대책위원)

[앵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이 당의 쇄신을 위해 1박2일 동안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분위기는 어땠고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을 맡고 있는 한정애 의원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워크숍 끝난 지 얼마 안 됐는데, 피곤하실 텐데 이렇게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네, 몇 시간 전에 끝나서…

[앵커]

워크숍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1박2일 동안 현역 의원들이 다 모였습니다. 분위기가 어땠는지 일단 제일 궁금합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일단 코로나19 때문에 사실 21대 국회 개원하고 의원님들이 워크숍을 한 것이, 1박2일로 한 것이 처음이었어요.

[앵커]

그렇죠.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네, 처음이었는데 그 전에 저희가 이제 흔히 말하는 재선 의원급들 또는 초선 의원님들, 초재선 의원님들 또는 '더미래' '더민초' 이렇게 해서 그룹별로 굉장히 많은 토론회라든지 간담회 등을 통해서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하는 워크숍이어서, 대체적으로 우리 당이 지난 5년 동안의 국정운영에 대해서 잘못했던 것에 대한, 또는 당이 잘못했었던 것에 대한 성찰들이 좀 많이 주를 이뤘고요. 그 성찰을 토대로 해서 어떻게 쇄신할 것인가 또 어떻게 국민과 함께 할 것인가 대한 굉장히 깊이 있는 논의들이 많이 진행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한정애 의원, 3선 중진 의원이시고 또 지금 위기의 민주당에서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최대 관심사에 대해서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 이것이 해야 되는지 그렇지 않아야 되는지에 대해서 워낙 뜨거운 논쟁거리였기 때문에 워크숍에서도 이게 가장 큰 관심사로 꼽혔습니다. 이와 관련된 분위기 어땠습니까?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사람을 특정해서 얘기하지는 않았고요. 대다수 의원님들도 그렇고 또는 이제 그룹별로 발표를 하면서도 그렇고 다만 우리 모두가 대선과 지선 그러니까 선거를 세 번 연타석으로 패배를 했는데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이 있다라고 하는 것에는 공감을 하고요. 그만큼 또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해야 된다는 것 그 전제 하에, 그렇지만 더 많은 책임을 져야 되는 사람들이 일단 대선과 지선을 이끌었던 사람들, 후보 이런 분들 그러니까 대선과 지선의 직접적인 역할을 아주 강하게 했던 분들은 불출마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의견들이 좀 많기는 했습니다.

[앵커]

불출마 요구가 봇물을 이뤘다라고, 봇물 터졌다라는 보도는 있었는데 실제 그런 요구들이 좀 더 있었고…, 이재명 의원의 분위기 얘기 이런 것들을 저희가 전해들을 수 있는 게 있을까요?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이재명 의원께서는 전체 토론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으셨고요. 그리고 아마 이제 분임토의에서도 그런 저런 얘기들이 된 것 같은데 여러 의견들이 나올 때마다 깊이 있게 새겨듣고 있다, 많은 고민하고 있다 이렇게 답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홍영표 의원과의 '투샷'이 또 굉장히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네,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앵커]

그 과정에서 홍영표 의원이 출마하지 마세요 이런 얘기까지 했다면서요?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그게 이제 '죽음의 14조'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요. 14조에서 정확하게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런 비슷한 식의 이야기는 오간 것 같다라고 하는 얘기는 전해 듣기는 했습니다.

[앵커]

한정애 의원 생각은 어떠세요? 이재명 의원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저는 이제 비대위원이라서 개별적인 의견은 전하지 않는 것으로 그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세대교체 얘기도 나오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97그룹, 70년대생 90년대 학번 얘기들도 나오고 있고 하나하나 이름이 거명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따라붙는 것 같은데, 당의 이런 목소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저는 그런 움직임 목소리들은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보고요. 그러니까 당이 어떻게 변화 하려고 노력하느냐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새롭게 전진 배치되는 그룹들이 또는 새로운 얼굴들이 나타날 때 더 훨씬 당이 많이 바뀌고 있구나 또는 쇄신하려고 노력하는구나라고 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 우리가 이제 흔히 말하는 바깥에서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봤을 때 늘 나왔던 얼굴이 아닌 사람이 나오는 것이 당이 변화했다라고 제일 먼저 느낄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그런 의견들이 좀 많기도 하고요. 그런 차원에서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재선 그룹들 쪽에서 아주 활발하게 그런 논의와 모임들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번 전당대회 준비도 재선그룹 차원에서는 대표인들을 좀 내자라고 하는 것까지가 얘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은 굉장히 긍정적이고 좋다고 봅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가 어느 언론 인터뷰에서 김해영 전 최고위원 그러니까 여기도 97그룹에 속하게 되겠죠. 김해영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 맡고 한 의원이나 조정식 의원이 원내대표를 맡는 것을 여당 입장에서는 가장 두려운 조합이다 이런 표현을 썼더라고요. 들어보셨죠?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네, 전해 들었는데요. 저 그렇게 무서운 사람은 아니고요. 그냥 지나가는 얘기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래도 기분이 좋을 법한 얘기 아니겠습니까, 상대 쪽에서 그만큼 경계한다는 것은, 경쟁력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두드러진다 이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글쎄요. 그렇게 볼 수도 있고, 그러나 이제 우리 당내, 우리 당에 지금 처해진 상황이 워낙 중대하기 때문에 그것을 먼저 처리하는 것이, 또는 잘 조율해 나가고 갈등을 조정하고 전당대회를 정말로 혁신과 통합을 이루어내는 그런 전당대회로 치러내는 것 자체가 지금 저희한테는 가장 급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먼저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특히 최근에 큰 선거들을 치르면서 민주당의 특징, 비판적인 부분에 있어서 계파정치 팬덤정치를 꼽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왜 이렇게 변화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저희 그러니까 계파정치 또는 팬덤정치…

[앵커]

그것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네, 부정적으로. 이것이 저희가 아마 정권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으면 정권 재창출이 됐으면 이런 갈등이 폭발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러하지 못하다 보니까 지지자들의 약간 응축된 분노 같은 것들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폭발을 하고 있는 방식인데요. 팬덤이 없는 정치인, 아주 큰 정치인 중에서 팬덤이 없는 정치인은 사실 잘 없습니다. 큰 정치인들은 대개…,

[앵커]

그리고 큰 정치인이 못 되죠.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네, 그렇죠. 그래서 팬덤을 이끌고 가는 정치인이 큰 정치인이 되는 경우가 좋은데요. 문제는 이제 팬덤 현상 중에서도 배타적인 팬덤들 그러니까 아주 부정적인, 오히려 이제 본인이 지지하는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게 되는 그런 방식의 문제다라고 하는 것이 어제도 저희 논의가 많이 나왔었고요. 그런 배타적인 팬덤정치와는 결별하기 위한 당의 명확한 의사 표시라든지 또는 당대표 출마하는 사람들의 의사 표시들이 좀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왜냐하면 그 에너지들을 긍정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당에 더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는데 그러한 것 때문에 우리 당으로부터 등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우리가 국민과 더 가까워질 수 있겠느냐라고 하는 고민의 지점들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좀 더 긍정적인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함께 계속해 나가야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 8월 전당대회 이제 날짜까지 확정이 됐는데 전당대회 룰이라는 게, 그러니까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기 위한 이 룰이 조금 복잡합니다. 비율이 딱 떨어지지가 않고 보면 민심이냐 당심이냐에 따라서 또 갈리기도 하고 여기서 권리당원, 대의원,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좀 어려운 용어들도 나오고 하는데 그래서 이거 간결하게 바꿔보자 이런 얘기들도 있는데 이게 또 워낙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은 상황인 것 같기는 합니다.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저희가 사실 전당대회를 두 달 앞둔 상황에서 전당대회 룰을 바꾸는 것이 굉장히 쉽지 않습니다. 원래 저희 당헌?당규에 보면 전당대회 있기 3개월 전에 이건 확정되도록 되어 있어요. 되어 있는데 지금은 워낙 시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최소한의 것들을 손을 보기는 해야 될 텐데요. 그래서 이해관계가 좀 부딪히게 되면 사실 손을 보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태이기는 합니다. 다만 우리가 이제 지방선거를 치르고 또 대선을 치르고 하면서 당에 입당하신 분들이 상당히 많으세요. 권리당원의 숫자가 많은 것이죠. 지금 현재 권리당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는 것은 일정 날짜를 정해서, 예를 들어서 그게 7월 말이라든지를 정해서 1년 전에 입당하고 최소한, 열두 달 이전에 입당하고 6개월 이상의 당비를 낸 권리당원에게 투표권을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흔히 말하는 급조한 당원들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고 해서 이것은 오랫동안 유지돼 왔던 건데요. 이것을 바로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당원의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저희가 이제 대의원 비율과 권리당원 45대 40으로 되어 있는데 대의원 표의 한 표의 등가성 자체가 권리당원 수가 너무 좀 작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비율은 조금 조정돼야 될 필요가 있지 않냐라고 하는 것에 어느 정도 공감대는 형성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네, 하반기 국회 원구성은 언제쯤 하실 겁니까? 일하셔야 되지 않습니까?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네, 그래서 저희가 어제도 아마 분과별로 분임 토의를 쭉 하면서 다들 원구성과 관련된 의원님들의 의견들을 많이 들었고요. 그것을 원내에서 지금 다 취합을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마 원내에서 적정하게 취합된 의견을 기반으로 해서 곧 의원님들께 설명을 하고 또 원내 전략을 세워서 설명을 해 주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앵커]

협상 전략이 지금까지와는 조금 달라질 여지가 있는 상황입니까?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조금 달라질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제 솔직히 말씀드리면 윤석열 정부에서 너무 많은 폭탄들을 여기저기 지금 던지고 있고 거기에 경제 상황 또는 이제 민생경제 부분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지금 물가는 뛰고 있는 상황이고 너무 위험한 상황들로 가 있기 때문에 국회가 빨리 열려서 여러 가지 상황들을 체크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들이 빨리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에 대한 의원님들의 염려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아마 원내에서 다시 한 번 고민을 하리라고 봅니다.

[앵커]

또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이 관련해서 정치권의 공방 어떤 쪽의 목소리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굉장히 우려하는 국민들의 시선이 많습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그래서 그것도 빨리 국방위를 열어서 국방위에서 기존에 지금 묶여 있었던 국방위 비공개 회의록부터 열고 그 당시에 있었던 사람들을 불러서 얘기를 듣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차적으로 보면, 하나하나를 보면 다 그때 이래서 이렇게 했고 또 그 다음 이렇게 되어서 그다음 절차가 진행되었고 하는 게 있는데 지금 여당에서 문제제기하고 있는 것은 그 중간 중간 부분을 들어내 버리고 마지막 결과 부분을 가지고 얘기를 하고 있거나 하는 것이 많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상임위가 빨리 가동이 되면서 해당되는 당사자들을 불러서 그렇게 결정하게 된 계기 그리고 지금 봉인해놨던 국회의 회의록까지를 먼저 확인하는 차원으로 진행을 하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 들어서 특히 최근 들어서 산업부 블랙리스트라고들 흔히들 통칭합니다. 이 관련된 수사를 그야말로 좀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인데 한정애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또 환경부 장관을 역임했기 때문에 지금의 이 수사들 정치보복 차원이다라고 생각하십니까?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정치보복 차원이 아니라고 하기는 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앵커]

어떤 면이 그렇습니까?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일단 사건을 닫아놨다가 정권이 바뀌면서 바로 열어서 다시 수사를 개시한 부분이 있고요. 참고인 수사부터, 참고인으로 하겠다고 하고 지금은 거의 이제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로 돌리려고 하는 그런 의도들도 감지되고 있고요. 그리고 한쪽에서는 블랙리스트라고 하면서 사실 여당의 원내대표라는 사람은 대놓고 나가라라는 얘기를 하고 있고요. 이거는 직권남용보다도 더한, 그리고 대통령이라는 분도 임기 한 달 남았는데 그 중요하냐 이런 발언까지 하는. 그래서 사실 한쪽으로는 직권남용보다 더한 정치적인 잣대를 가지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으면서 그것은 검찰에서는 손을 대고 있지는 않죠. 지금 검찰에 있는 것만을 가지고 이렇게 하는데 지금의 상황이나 경제 상황이나 민생이나 보면, 그래서 그런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니까 민생의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 물가를 잡거나 고금리를 잡을 수 있거나 경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북풍몰이 또는 전 정권 때리기 이런 방식으로 그나마 지지자들을 끌고 가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판단 하에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다면 정말 안타깝다. 정말 유감이다 이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네,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요. 마지막으로 우상호 비대위원장 그리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당연직이니까 그렇고 한정애 의원은 지금 비대위에서 3선 중진의원으로서 가장 막중한 책임감 무게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지금 상황입니다. 비대위 활동하시면서 어떤 일, 이거 하나만큼은 하겠다 이런 다짐이 있습니까?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이번 전당대회를 그야말로 통합해내고 그리고 혁신해내고 쇄신한 민주당의 모습을, 변모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전당대회로 치러내겠다라고 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저희가 세 번의 연거푸 선거를 패배하면서 국민들이 여전히 저희에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고 있으시고 그리고 더 반성해라, 더 성찰해라라고 하는 얘기를 하고 계신 걸 저희가 잘 알고 있고요. 그에 맞게끔 저희가 성찰하고 또는 새로운 얼굴들이라든지 또는 새로운 면모로써 전당대회를 치러냄으로써 국민들이 민주당이 하는 걸 한번 지켜봐도 되겠구나라고 마음을 조금 여실 수 있는 폭까지만 한다면 저희 비대위는 역할을 한 게 아닌가 싶어서 그렇게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한정애 비상대책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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