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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곳곳 요란한 장맛비…강릉 6월 초열대야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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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곳곳 요란한 장맛비…강릉 6월 초열대야 관측
  • 송고시간 2022-06-29 11:24:55
[날씨톡톡] 곳곳 요란한 장맛비…강릉 6월 초열대야 관측

습도가 높으니 끈적끈적하고, 비도 오락가락해서 기분까지 가라앉는 듯합니다.

그래도 올해가 벌써 절반가량 지나갔잖아요.

하루하루 기분 좋게 보내시라고, 비가 와도 행복한 노래 'singing in the rain' 준비해봤습니다.

휴가철의 초입에 바닷가로 떠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강릉은 휴가가 아니라 더워서 짜증만 난다고 하시네요.

그도 그럴게, 강릉은 지난 밤에 한낮만큼 더우셨을 겁니다.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돌았고요.

관측이래 처음으로 6월에 초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그 밖으로도 제주도와 대구 등 아주 후텁지근한 밤을 보냈는데요.

대전에서 전해온 소식으로는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온다고 하셨습니다.

충청과 전북지역에 이어 강원중부산지까지 호우특보가 확대됐고요.

커다란 비구름 덩어리가 지난다기보다는 가로로 얇고 길게 생겨난 강한 비구름대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역별로 강수 차이가 크겠고, 중부지방은 오늘과 내일에 걸쳐 최대 2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비가 한 번 쏟아질 때면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최대 50mm의 억수 같은 비가 집중되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중부지방은 주후반까지도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장맛비 #호우특보 #초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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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