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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만에 최대 확진…재유행 대비 특수병상 점검

경제

연합뉴스TV 6주 만에 최대 확진…재유행 대비 특수병상 점검
  • 송고시간 2022-07-06 21:06:05
6주 만에 최대 확진…재유행 대비 특수병상 점검

[뉴스리뷰]

[앵커]

어제(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명에 육박하면서 6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확산세가 점점 더 커지자, 정부는 재유행 대비에 나섰는데요.

지난주 일반의료체계에 이어, 이번엔 특수 병상과 응급실을 들여다 봤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에서 새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만 9,371명.

하루 새 1,200여 명, 일주일 전보다는 1.8배 늘어 6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도 증가세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224명으로, 일주일 만에 100명대에서 2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아직 후행 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1명으로 지난달 12일 이후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고, 사망자도 엿새째 한 자릿수입니다.

성큼 다가온 재유행에, 정부는 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분만이나 소아 등 전문 치료가 필요한 특수환자,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돼야 하는 응급환자가 재유행 시기에도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것입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특수환자 치료 그리고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탄탄한 의료대응체계로 흔들림 없이 재유행에 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특수병상 규모는 계속 유지하되 필요하면 지자체별로 탄력적으로 늘릴 수 있게 하고, 위급한 산모나 소아 환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바로 입원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응급실 격리병상이 다 차면 일반 격리병상에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게 이달 중 응급실 운영 지침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감염취약시설인 외국인 노동자 사업장과 건설 현장에 방역 집중 점검을 실시합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특수환자 #재유행_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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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