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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4차 접종?…변수는 개량백신ㆍ낮은 접종률

경제

연합뉴스TV 전국민 4차 접종?…변수는 개량백신ㆍ낮은 접종률
  • 송고시간 2022-07-06 21:07:17
전국민 4차 접종?…변수는 개량백신ㆍ낮은 접종률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주 전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더블링'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민 대상 4차 접종이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접종 필요성과 변수들을 신새롬 기자가 짚어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마다 두 배 안팎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보이며 재유행은 점차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비상이 걸린 방역당국은 4차 접종 대상 확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권근용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어제)> "최근 방역상황의 변화에 따라서 4차 접종에 관한 사항을 전문가분들과 함께 논의 중에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도 접종 참여율이 저조하다는 겁니다.

60세 이상 대상 4차 접종률은 31%, 3차 접종도 12세 이상 10명 중 3명이 미접종 상태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금보다는 조금 더 예방접종이 많이 확산될 필요가 있습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전반에게 확대할 수 있는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고…"

다수 전문가들은 전국민 접종 필요성은 낮다며, 다음달 출시되는 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을 확보해 접종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현재 백신은) 백신에 의한 면역력 증가 효과가 그렇게 오래 가지 않거든요. 고위험군의 경우 맞는 게 도움이 되겠지만, 그 외의 경우에 있어서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윤 /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교수> "(개량 백신은) 효과가 더 있을 거고, 또 이제 기존 백신이 접종했던 게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더 떨어져 갈 테니까…오미크론 백신이 나오면 그건 새로 맞출 필요는 있겠죠."

다만, 개량백신 확보시점은 장담이 어렵고 방역패스 같은 적극적 접종 유인책은 쓰기 힘든 상황에서 접종률 제고방안을 찾아야 하는 당국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전국민4차접종 #오미크론백신 #4차접종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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