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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중부 중심 장맛비…주말에는 또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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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내일까지 중부 중심 장맛비…주말에는 또 찜통더위
  • 송고시간 2022-07-07 12:21:03
내일까지 중부 중심 장맛비…주말에는 또 찜통더위

[앵커]

내일(8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은 주춤하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체감더위는 여전하겠고, 주말에는 다시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천리안 위성에 커다란 비구름이 포착됩니다.

지난 주 중국 남부에 상륙한 3호 태풍 '차바'가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한 뒤 대륙을 거쳐 한반도까지 흘러 온 것입니다.

비구름대는 주로 북한을 지나지만 그 중 일부가 떨어져 나와 우리나라 곳곳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에는 30~100mm,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150mm 이상의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에도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는 장맛비에 기온은 다소 내려가지만 습도가 높아져 오히려 날씨는 더 꿉꿉해집니다.

비가 적게 내리는 남부는 찌는 듯한 폭염이 지속하겠습니다.

장맛비가 소강을 보이는 주말에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추가로 밀려들면서 습식 사우나 같은 더위는 더 심해지겠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주말과 다음 주까지도 높은 습도와 열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니 무더위에 건강관리 각별히 주의해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전국 곳곳에 강한 장맛비가 예고됐습니다.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와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 세력이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상청은 올 여름 날씨 변화가 무척 심한 만큼,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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