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자체들이 무더위 대응에 나섰습니다.
더위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는데요.
박지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쉼터 안에 들어가 더위를 달랩니다.
서울 왕십리역에 설치된 '스마트 쉼터'.
에어컨이 나오는 건 물론, 안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박지영 / 서울 성동구청 스마트도시과> "어르신이라든지 교통약자분들뿐 아니라 주민분들이 아주 편리하게 이용하고 계시고요. 월간 25만 명 가까이 이용하고 계시고…"
폭염에 지친 시민들은 시원한 도심속 쉼터가 반갑기만 합니다.
<김종선 / 서울 성동구> "시간이 좀 필요할 때 쉼터가 없잖아요 이 더위에. 근데 여기는 있고. 그래서 아주 나는 이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지자체들이 폭염 대응에 나섰습니다.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그늘막은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햇빛을 피할 수 있게 해줍니다.
주민센터나 복지관 등을 개방해 '무더위 쉼터'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순덕 / 서울 광진구> "아니 이 더운데 이런 데 와서 쉬니까 얼마나 좋아. 너무 좋죠."
일부 지자체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 사업을 벌이기도 합니다.
저소득층 노인가구에 에어컨을 설치해주고, 쿨링 매트 같은 폭염 대비 용품을 배부하기도 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기온이 33~37도로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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