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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병장 조규성의 골 선물…김천, 성남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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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말년병장 조규성의 골 선물…김천, 성남에 대승
  • 송고시간 2022-08-06 10:16:43
말년병장 조규성의 골 선물…김천, 성남에 대승

[앵커]

프로축구 김천이 상승세를 타던 성남을 막아서고 5경기만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말년병장 조규성이 1골 2개 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김천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조규성.

경기 시작 6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성남의 골대 구석을 가르는 선제골을 집어넣었습니다.

시즌 13호골로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선 조규성은 신바람이 났습니다.

후반 10분 역습상황 김경민의 결승골까지 도왔습니다.

10분 뒤 성남 박수일의 오른발 감아차기 추격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김천.

조규성은 팀을 위한 마지막 선물로, 후반 추가시간 명준재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김천의 4대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말년 병장 조규성은 1골 2도움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조규성 / 김천 상무> "마지막 승리로 같이 뛰고 갈 수 있어서 기쁘고, 웃는 모습으로 헤어질 수 있어 기쁜 거 같고. 군 생활 금방 가니까 열심히 하세요. 충성!"

리그 최하위 성남을 누르고 5경기 만의 승리를 거둔 김천은 수원 삼성을 제치고 다시 리그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서울의 캡틴 기성용의 프리킥이 골대 구석에 맞고 튀어 나옵니다.

전반 공세를 펼친 건 서울이지만, 선제골을 넣은 건 제주였습니다.

후반 5분, 제르소가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김주공이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제르소는 도움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제르소는 후반 22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날린 오른발 슛으로 서울 골망을 갈랐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만 레드카드 2장이 나올 만큼 과열된 경기에서

제주는 서울을 2대0으로 이기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

#김경민 #조규성 #프로축구_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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