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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 놓고 난타전…경찰국장 '프락치' 논란도

정치

연합뉴스TV 경찰국 놓고 난타전…경찰국장 '프락치' 논란도
  • 송고시간 2022-08-08 21:15:48
경찰국 놓고 난타전…경찰국장 '프락치' 논란도

[뉴스리뷰]

[앵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쟁점은 행정안전부 경찰국이었습니다.

경찰국에 대한 윤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초대 경찰국장으로 임명된 김순호 치안감의 과거 행적도 논란이 됐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희근 청문회는 사실상의 경찰국 청문회로 진행됐습니다.

경찰 인사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기대부터.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행안부 장관을 통해서 제대로 양성화시켜보자는 취지 아닙니까? 경찰국 신설이?)저도 그런 취지로 알고 있습니다."

인사권을 지렛대로 삼은 수사 개입 우려까지.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사권에 개입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합니다. 동의합니까?)그런 우려가 있는 것을 듣고 있습니다."

경찰국에 대한 윤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질의가 청문회 내내 이어졌습니다.

초대 경찰국장으로 임명된 김순호 치안감의 과거 논란도 청문회의 쟁점이었습니다.

<이성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프락치 활동을 한 것으로 강력하게 의심되고 있습니다.)의원님 지적하신 그런 부분까지 저희가 알고 고려하진 않았습니다."

이번 정부의 국정 과제인 순경 출신 고위직 확대와 맞물리며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경찰대 특혜 논란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고.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사실상 경찰대 출신이 경찰을 지배하고 있다. 아십니까? 데이터니까.)네. 일정부분…."

윤 후보자는 파격적인 계급 축소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 후보자> "순경으로 입직한 사람이 경위까지 조금 빨리 가기 위해서 계급을 축소하는 방안도 사실 한번 검토해볼만 합니다."

이밖에 '국기문란' 논란을 낳았던 치안감 인사번복을 놓고도 공방이 오갔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윤희근 #인사청문회 #경찰국 #김순호_경찰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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