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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시선] 폭우가 지나간 자리…뒤엉킨 침수 차량들 外

사회

연합뉴스TV [1번지시선] 폭우가 지나간 자리…뒤엉킨 침수 차량들 外
  • 송고시간 2022-08-09 16:26:36
[1번지시선] 폭우가 지나간 자리…뒤엉킨 침수 차량들 外

▶ 폭우가 지나간 자리…뒤엉킨 침수 차량들

'1번지 시선'.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관측 사상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일대는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운전자가 차에 갇히거나 차 위에 조난당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시민들이 급히 차를 버리고 대피한 뒤, 물 빠진 도로 위에 차들만 덩그러니 남은 모습입니다.

하루 동안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은 2천여 대에 이르고, 현재도 침수 피해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총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 반지하에 들이친 빗물…일가족 3명 참변

두 번째 사진볼까요?

서울 관악구 반지하 주택을 간밤 폭우가 덮친 모습입니다.

이곳에 살던 40대 자매와 10대 딸, 일가족 3명이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주민들이 방범창을 뜯어내고 구조하려 사투를 벌었지만, 단 몇 초 만에 물이 차올랐고 끝내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자매는 모친과 거주 중이었는데요.

모친이 병원 진료를 위해 집을 비운 사이 사고가 벌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충주댐 2년만에 수문 개방…내일 소양강댐 방류

마지막 사진보시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더 예보되면서, 충주댐이 2년 만에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환경부는 한강 유역 수위조절을 위해 댐 수문 방류를 확대한다고 밝혔는데요.

한강 유역 내 소양강, 충주, 횡성 등 다목적댐의 수문 개방을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하천의 홍수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댐 중 최대 규모인 소양강댐은 내일 오후 수문을 열고 29억t에 달하는 물을 내보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1번지 시선'이었습니다.

#집중호우 #침수차량 #주택침수 #충주댐_수문개방 #소양강댐_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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