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9명이 숨지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어제(9일) 오후 11시 기준 총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어제(9일) 강원도 횡성에선 산사태로 토사가 무너지면서 70대로 추정되는 주민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그제(8일) 서울 관악구에서는 침수된 반지하 건물에 갇혀있던 10대 1명을 포함한 거주자 3명이 숨졌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선 2,500여 채의 주택과 상가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옹벽 붕괴와 토사 유출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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