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한기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인사청문회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한 한 후보자는 취임하면 "불필요한 규제 혁신에 방점을 찍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한 후보자는 취임하면 규제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기정 /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시장 경제가 효율성과 공정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혁신을 통해서 없애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방점을 둬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3년 후배인 한 후보자는 상법과 보험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법학자입니다.
공정거래영역을 다루는 경쟁법이 아닌 금융, 보험법 전문가라, 공정위를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한 후보자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한기정 /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반칙과 부패 등은 엄정한 조치를 통해 해소하고, 경제적 약자가 힘과 정보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되면 권오승, 정호열 전 위원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법학 교수 출신 위원장이 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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