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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본훈련 UFS 내일 시작…4년만에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정치

연합뉴스TV 한미연합 본훈련 UFS 내일 시작…4년만에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 송고시간 2022-08-21 15:26:29
한미연합 본훈련 UFS 내일 시작…4년만에 대규모 야외기동훈련

[앵커]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인 '을지 프리덤 실드' 본연습이 내일(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됩니다.

새 정부 들어 처음 진행되는 올해 연습은 을지연습과 통합해 국가 총력전 수행력을 높이고, 4년 만에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을 부활한 점이 특징입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군 당국이 내일(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후반기 연합 본연습에 돌입합니다.

이번 연습부터 을지 자유의 방패란 뜻의 새 명칭 '을지 프리덤 실드'(UFS)가 적용됩니다.

그동안 따로 진행하던 정부의 위기대응훈련인 '을지연습'과 합쳐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가 담겼습니다.

<이종섭 / 국방부 장관> "한미동맹의 핵심가치인 자유수호의 의지와 대북억제력 그리고 방어적 훈련 성격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양한 야외연합기동훈련을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연습은 적의 공격이 이뤄졌을 때 이를 격퇴하고 방어하는 내용의 1부 훈련과 역공격과 반격 작전을 숙달하는 2부 훈련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그동안 축소, 조정 시행됐던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부활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여단급에서는 연합과학화전투훈련이 실시되는 등 모두 13개 야외기동훈련이 이뤄집니다.

2018년 이래 중단된 연대급 이상 연합기동훈련이 재개되는 건데, 내년에는 상륙훈련도 전면 부활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 따른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 FOC 평가도 이뤄집니다.

한미는 '방어적 훈련'이라고 강조하지만, 북한은 이 훈련을 두고 '북침전쟁 연습', '핵전쟁 연습'으로 규정하며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왔습니다.

한미연합 사전연습기간인 지난주 순항 미사일 두 발을 쏜 북한은 이번 본연습 기간에도 반발성 반응을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을지프리덤실드 #UFS #한미연합연습 #대북억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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