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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비상상황' 국민의힘…"판결불복, 이의신청"

정치

연합뉴스TV '진짜 비상상황' 국민의힘…"판결불복, 이의신청"
  • 송고시간 2022-08-26 19:34:15
'진짜 비상상황' 국민의힘…"판결불복, 이의신청"

[앵커]

법원의 이번 판결에 국민의힘은 말그대로 대혼돈에 빠졌습니다.

당은 판결 불복 의사를 분명히 하고 법원에 가처분 이의신청을 즉각 제기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법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 판결을 내자, 국민의힘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법원은 일단 당이 비상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상상황으로 규정한 것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이 전 대표가 줄곧 비대위 구성의 절차적 흠결을 언급하며 주장했던 내용과도 같습니다.

당은 일단 법원 판결문에 대한 해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판결로 비대위 체제 자체가 붕괴되는지, 비대위 체제는 유지되나 비대위원장 직무정지에 따라 직무대행의 권한이 새로 발생하는지 등, 해석이 갈리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주말인 내일(27일) 오후 4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법률 자문단의 의견을 청취하며 당 대응 방향에 대한 총의를 모을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당은 법원에 가처분 이의신청도 제기했습니다.

[앵커]

직무정지 판단이 내려진 주호영 비대위원장, 법원 판단에 대한 사실상 불복 의사를 표했다고요.

[기자]

네, 주호영 위원장, 국민의힘이 비상상황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당의 내부 결정을 사법부가 부정하고, 규정하는 것은 '정당자치'라는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위원장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헌법상 정당자치의 원칙을 훼손할 결정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즉시 이의신청을 했고 이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주 위원장은 판결을 내린 재판장의 성향도 문제삼았습니다.

해당 판사는 특정 연구모임 출신으로 편향성에 대해 일찍이 우려가 제기됐었다며, 그 우려가 현실화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측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이 전 대표 입장을 냈습니까?

[기자]

이준석 전 대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예정됐던 방송 인터뷰 일정도 취소한채, 법원 판결 이후 처음 낼 메시지에 대한 고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표 소송대리인단은 대신 판결 직후 "헌법파괴 행위에 대한 역사적 판결"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사퇴하지 않은 최고위원으로 최고위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당 일각에선 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됐는데, 하태경 의원은 "당의 잘못을 심판받은 것"이라며 "지도부가 이 파국에 책임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국민의힘_비대위 #직무집행정지 #비상상황 #의원총회 #정당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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