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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란에 SOS…러시아 전력 손실 어느 정도이길래

세계

연합뉴스TV 북한·이란에 SOS…러시아 전력 손실 어느 정도이길래
  • 송고시간 2022-09-10 09:10:25
북한·이란에 SOS…러시아 전력 손실 어느 정도이길래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이 소모전 양상으로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는 북한과 이란에 각각 탄약과 드론 제공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재로 군수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러시아의 전력 손실이 어느 정도이길래 국제사회에서 소외된 이들 국가한테서 손을 벌리는 걸까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며칠 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미사일과 포탄 수백만 발을 구입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도 이를 확인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국 국방부 대변인(지난 6일)> "러시아가 탄약을 요청하기 위해 북한에 접근했습니다. 현재로선 더 자세히 밝힐 수 없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가 보급과 (전투) 지속 능력에 대한 현 상황을 보여줍니다."

러시아는 이란으로부터는 공격용 드론을 수입키로 한 가운데 지난달 초도물량이 전달됐으며, 중국에선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에 손을 벌린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 속에 군사 장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러시아군 피해 상황을 실시간 집계하는 우크라이나 통신사의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6개월을 훌쩍 넘은 상황에서 러시아의 전력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에 격추되거나 쓸모없어진 무인기는 1천 대에 육박하고 탱크 손실은 2천 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사진과 영상을 통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 사이트는 무인기 피해를 120여 대, 탱크는 약 1천 대라고 발표해 집계 방법에 따른 차이는 있습니다.

러시아 전사자의 경우는 우크라이나는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한 가운데 미국은 2만여 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우크라이나_전쟁 #북한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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