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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고환율·고물가·고금리 악순환…경제 전망은?

경제

연합뉴스TV [일요와이드] 고환율·고물가·고금리 악순환…경제 전망은?
  • 송고시간 2022-09-11 19:05:17
[일요와이드] 고환율·고물가·고금리 악순환…경제 전망은?

<출연 :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물가와 금리, 환율 모두가 높은 '3고' 현상에 서민들은 지갑을 닫고 기업들은 비상 경영 체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금리 인상의 여파로 침체가 심화하고 있는데요.

'3고 시대' 경제 전반 해법과 집값의 향배를 전망해봅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치솟는 물가 부담에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늘었습니다. 점심 도시락을 선택하는 분들도 많아졌고요. 물가가 올라 추석 음식 가짓수를 줄이거나, 귀성을 포기하고 단기 아르바이트를 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장보기가 겁날 정도인데 물가가 왜 계속 오르고 있는 건가요?

<질문 2> 대형마트들이 줄줄이 내놓은 반값 치킨, 반값 피자가 열풍입니다. 물가 부담 탓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높아진 물가는 언제쯤 제자리로 돌아올까요?

<질문 3> 물가가 뛰어 실질임금이 줄어든 탓에 안 그래도 소비가 늘었는데, 금리까지 올라서 한 달에 내야 할 대출 상환 부담액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내년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개인 입장에서 이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더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질문 4> 대내외적 경제 여건의 약화로 부동산 시장도 침체 중입니다. 팔려는 사람은 있어도 살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여기에 추석 이후에도 집값이 더 내려갈 거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패닉셀링'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원장님께서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원-달러 환율이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책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원화 가치가 떨어진 건데요. 문제는 환율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올 하반기 물가 상승을 동반한 경기침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나오는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질문 6> 높은 환율이 내년 상반기까진 지속될 거란 전망에 금융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를 또 높여서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의 위험을 막아야 하는데, 금리가 높아지면 가계의 대출 부담이 높아지고 경기 둔화 우려도 커지는 복합적인 상황인데요.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까요?

<질문 7> 고환율이 고물가와 고금리를 부채질하고 있고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나 미국의 고금리 기조 등 대외 요인에 큰 변화가 있기 전까지는 국내적 대책으로는 해결하기가 힘들까요?

<질문 8> 3분기 실적에 비상등이 켜진 기업들은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생산량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거나 비상시를 대비한 자금 조달에 나섰는데요. 4분기 상황은 더 안 좋아질 거란 얘기도 나오는데요. 하반기 취업 문은 예년보다 더 좁아졌다고요?

<질문 9> 이런 상황에서 개인들은 어떻게 자금계획을 세워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현금의 비중을 늘리고 자산 투자에 좀 더 신중하라는 얘기도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이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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