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월요일이죠.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지난해 4월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지 17개월 만에 야외에서 완전히 마스크를 벗게 되는 겁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실외마스크 해제>입니다.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됩니다.
지금은 야외라도 50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죠?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야외 어디서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방역 당국이 이런 결정을 내린 데는 예방접종과 치료제 등 면역수준과 대응능력의 향상과 실내보다 낮은 실외 감염 위험, 해외 사례 등이 고려됐습니다.
또한 국민 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우리국민 약 97%가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 국민 100명 중 97명은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인데요.
또한 방역당국은 실내마스크 착용은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더불어 감염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역수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넘어섰다는 결과로도 해석될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내년 봄쯤을 엔데믹 시기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포함한 코로나19 출구전략을 본격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하룻동안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2만 9천여 명으로 금요일 발표 기준으론 11주 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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