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에 선선한 바람이 부는 주말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을 텐데요.
원활한 대기 확산에 먼지가 쌓이지 않고 있고요.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일평균 좋은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 서울을 포함한 많은 곳들이 평년을 밑돌면서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한낮기온은 이보다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높아지겠고요.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걸 추천 드립니다.
오늘 최고기온 자세하게 살펴보면 서울과 춘천은 24도, 강릉 27도, 부산 26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원주 23도, 안동과 세종은 24도까지 올라 선선하겠습니다.
서해 먼바다에 내려졌던 특보는 해제됐지만, 동해 중부 먼바다와 제주 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파도가 최고 4m까지 거세니까요. 해상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고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설악산을 시작으로 차츰 오색단풍도 물들 것으로 예상돼 완연한 가을을 즐기기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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