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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 심리에 윤리위까지…국민의힘 '운명의 한주'

사회

연합뉴스TV 가처분 심리에 윤리위까지…국민의힘 '운명의 한주'
  • 송고시간 2022-09-25 18:11:07
가처분 심리에 윤리위까지…국민의힘 '운명의 한주'

[뉴스리뷰]

[앵커]

오는 28일 법원에서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 심리가 진행됩니다.

같은 날, 당 윤리위원회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도 심의할 예정인데요.

국민의힘으로서는 그야말로 운명의 한주가 될 전망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28일 법원 심리가 예정된 가처분 신청은 모두 3건.

모두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것으로 당헌을 개정한 전국위 의결 효력 정지와 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집행정지 등이 골자입니다.

국민의힘은 일단 당헌ㆍ당규까지 개정해 정진석 위원장이 이끄는 새 비대위를 띄운 만큼 1차 때와 다른 결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난 16일)> "정당 안에서 자율적이고 자체적으로 결정내린 일들 이런 일들에 대해서 법원이 과도하게 개입하는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법원이 '정진석 비대위' 체제를 인정할 경우 국민의힘은 '가처분 리스크'를 떨쳐내고 당을 빠르게 안정화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이번에도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당은 대혼란이 불가피합니다.

이럴 경우 3차 비대위를 다시 추진하기 보다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당권 주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도부를 신속하게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쏟아져 나올 전망입니다.

법원 심리와 같은 날 열리는 윤리위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심의도 주목됩니다.

<이양희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지난 18일)> "이준석 당원 징계 절차 개시 사유는 당원, 당 소속 의원 그리고 당 기구에 대한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추가 징계 수위로는 최소 당원권 정지 3년에서부터 최대 제명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가 추가 징계를 내릴 경우 또다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jyb21@yna.co.kr)

#국민의힘 #이준석 가처분 심리 #이준석 윤리위 추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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