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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ㆍ국산에 가격차도 2배…독감백신 선택 어떻게?

경제

연합뉴스TV 수입산ㆍ국산에 가격차도 2배…독감백신 선택 어떻게?
  • 송고시간 2022-09-28 19:06:40
수입산ㆍ국산에 가격차도 2배…독감백신 선택 어떻게?

[앵커]

올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우려되고 있죠.

독감 예방접종도 시작됐는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어디서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신새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인근 병원의 독감 주사 비용을 공유하는 게시글입니다.

병원마다 상품은 물론, 같은 상품이라도 비용에 차이가 있다보니 정보를 묻는 문의글이 쉴새없이 올라옵니다.

올겨울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이 나오면서 백신 접종을 알아보는 건데, 실제 병원마다 가격 차이가 큽니다.

< A 이비인후과 관계자> "네 (독감 접종) 가능해요. 2만8,000원이요"

< B 이비인후과 관계자> "저희 독감 백신이 있어요.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4만 원이요."

< C 소아과 관계자> "예 지금 유료로 5만 원으로 접종하고 있어요."

지난 16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독감 예방 접종.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임신부, 만 65세 이상은 무료 접종 대상이지만, 그 외에는 돈을 내고 맞아야합니다.

올해는 외국계를 포함한 제약사 7곳의 총 9개 품목이 국가출하승인 될 예정인데, 9종 모두 '유정란 백신ㆍ4가 백신'입니다.

원가도 다르지만, 각 병원마다 종류와 물량을 정해 따로 계약하고 가격도 직접 책정해 차이가 생기는데, 전문가들은 효능 차이는 거의 없다고 말합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 교수> "제약사별로 제조 단가도 있고 중간 마진도 다 다르고…일단 다 4가 백신이라고 동일하다고 가정하에 제조 회사별로 단가 차이가 있다 그러면 그냥 싼 거 맞으셔도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을 거다."

다만,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라면 의사 소견서를 받아 지정된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 배양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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