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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첫 여객기 상용화 임박…시진핑 3연임 앞두고 부각

세계

연합뉴스TV 중국산 첫 여객기 상용화 임박…시진핑 3연임 앞두고 부각
  • 송고시간 2022-10-02 09:44:28
중국산 첫 여객기 상용화 임박…시진핑 3연임 앞두고 부각

[앵커]

첫 중국산 중형 여객기 C919가 고객사로 인도돼 노선에 투입될 날이 임박했습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 확정을 앞두고 개발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렁찬 박수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는 사람들.

다름 아닌 첫 중국산 중형 여객기 C919 개발자들입니다.

올해 연말 인도 전 상용 비행의 최종관문인 안전 인증을 받은 가운데 개발 프로젝트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격려한 겁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을 주문하면서 C919 개발로 제조 강국 건설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위원 / 중국 여객기 C919 개발 관계자> "C919 여객기의 성공적인 인증은 민간 항공 운송에 적합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발에 16년이 걸린 C919는 160개 안팎의 좌석을 넣을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에어버스320 또는 보잉737과 경쟁하게 됩니다.

전 세계 여객기 시장의 약 25%를 차지하는 탄탄한 내수 기반을 바탕으로 이미 28개 항공사로부터 815대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독자 여객기 개발은 '중국몽'을 내세운 시 주석의 제조업 강국 도약을 위한 로드맵인 '중국 제조 2025'의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지을 제20차 당대회를 앞두고 C919 개발 성과를 부쩍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엔진 등 주요 부품을 서방 기업들에 의존하고 있어 갈 길은 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중국산_여객기 #C919 #시진핑 #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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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