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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한 미사일 일본 열도 통과"…기시다 '폭거'

세계

연합뉴스TV 日 "북한 미사일 일본 열도 통과"…기시다 '폭거'
  • 송고시간 2022-10-04 09:28:38
日 "북한 미사일 일본 열도 통과"…기시다 '폭거'

[앵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주민들에게 피란 지시도 내려졌는데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해 태평양에 떨어졌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북한의 행위를 '폭거'라고 규정하면서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발표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드리면, 일본 방위성은 "오전 7시27분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고요.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낙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 발사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와 방송 등을 통해 일본 국민에게 전달했는데요.

일본 열도 최북단인 홋카이도와 혼슈 최북단 아오모리현 주민에 대해서는 "건물 안에 있거나 지하로 대피하라"는 피란 지시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 주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비판하면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해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대책 논의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북한_미사일 #탄도미사일 #일본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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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