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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대산 첫 단풍…쌀쌀한 바람, 내일 곳곳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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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오대산 첫 단풍…쌀쌀한 바람, 내일 곳곳 비
  • 송고시간 2022-10-05 19:14:22
[날씨] 오대산 첫 단풍…쌀쌀한 바람, 내일 곳곳 비

10월에 접어들면서 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설악산에 이어 오늘 오대산에서도 이렇게 첫 단풍이 관측됐는데요.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 단풍 물결이 20% 정도 내려왔을 때를 말하고요.

절정기는 이로부터 2~3주 정도 뒤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연한 가을을 가리는 먹구름이 아쉽습니다.

내일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서 전국 곳곳으로 비가 내릴 텐데요.

지속적으로 동풍이 불어드는데다 지형적인 영향까지 받으면서 동해안 지역에는 지금도 비구름대가 머무르고 있고요.

모레까지 많고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앞으로 강원 영동에 많게는 150mm 이상의 큰비가 집중되겠고요.

바람도 점점 강해지겠습니다.

그 밖으로는 경북 북부 동해안에 최대 50m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도 내일 비가 지나는 곳들이 있으니까요.

우산 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출근길 공기는 갈수록 싸늘해지겠습니다.

기온이 차츰 내려가면서 주 후반은 평년보다 훨씬 쌀쌀할 텐데요.

특히 강원산지는 모레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상으로는 파도가 최고 4m까지 매우 거세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곳이 많고요.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파도가 높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중부와 전북지역은 한글날인 월요일까지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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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