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오늘(7일)은 경찰청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등 스토킹 살인에 대한 대책 마련 등 정책 논의가 주를 이뤘습니다.
다만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에 대한 편파수사 여부를 놓고는 여야 간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국감장을 달군 건 편파 수사 논란입니다.
경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 여사 불송치를 결정했다고 하면 누가 경찰의 수사를 신뢰하겠습니까? 답변해보십시오."
반대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먼지털이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대표를 제3자 뇌물공여죄로 검찰에 송치했죠? 분당경찰서에서 3년 3개월을 털었는데 불송치 결정을 한 게 왜 뒤집어졌습니까?"
여당은 수사가 이제야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맞받아쳤습니다.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증거 부족 불송치, 이후 이의신청과 경찰이 아닌 검찰의 재수사,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습니까? 저는 이재명 대표의 성남FC 수사에서 이거 들어본 거 같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며 편파 수사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 "(수사가 공정하다고 생각하겠습니까?)저희 수사팀에서는 의원님이 지적하는 부분이 없도록…."
이번 국감에서는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 등 스토킹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질의가 많았고, 경찰도 개선을 다짐했습니다.
<윤희근 / 경찰청장> "스마트워치가 어떤 만병통치약은 아니거든요. 기계적인 오작동 지적이 있기 때문에 매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고…."
윤 청장은 지난 몇 달간 뜨거운 감자였던 행정안전부 경찰국을 놓고는 "역사적 판단에 맡긴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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