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더 얇게…층간소음 저감기술 경쟁

[앵커]

아파트 층간소음이 사회문제화하고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자 건설업계가 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닥을 두껍게 하지 않으면서 소음은 줄이는 방법이 핵심인데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특허 경쟁에 나섰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건설사가 서울시내 아파트 리모델링에 적용할 층간소음 완충재입니다.

친환경 소재인 발포 폴리프로필렌을 활용한 제품으로 유해물질이 없고, 충격 흡수와 내열성이 강합니다.

<김정진 / L건설 소음진동솔루션TFT팀장> "(소음) 진동을 저감하는 성능이 기존 제품보다는 우수한 제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체적인 두께는 똑같기 때문에 층고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난 8월 정부가 층간소음 검사를 강화하자 건설사들이 그간 준비한 연구 성과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특수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완충재로 정부의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건설사가 나오는가하면, 소음을 줄일 수 있는 3중 바닥구조도 등장했습니다.

층간소음연구소를 만들어 실제 아파트와 같은 환경에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는 건설사도 있습니다.

시장이 커지자 중소기업도 층간소음 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기업의 경우 바닥에 특수 스프링을 설치해 경량과 중량소음을 잡는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구경회 / K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수직으로 오는 힘을 수평으로 전환하는 것을 기본 바탕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바닥 슬래브 두께가 현재 210mm으로 되어 있는데 거기서 더 높이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중량충격음을 잡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층간소음 저감기술은 아파트 브랜드의 평가로 이어지며 재건축·재개발 사업 수주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의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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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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