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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50여 일만에 최다…겨울철 재유행 '경고음'

경제

연합뉴스TV 사망자 50여 일만에 최다…겨울철 재유행 '경고음'
  • 송고시간 2022-11-17 18:32:45
사망자 50여 일만에 최다…겨울철 재유행 '경고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5,000여 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 보다는 1만 명 넘게 줄었지만 사망자가 50여일 만에 최다를 기록하는 등 각종 지표들은 계속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16일 하루 동안 새로 나온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5만 5,437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1만 1,000여명 줄어들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80명, 2주 전과 비교하면 8,500명 넘게 늘어났습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봐도 9월 중순 이후 9주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증감과 통상 2주 정도 뒤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추이도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전보다 소폭 줄었지만 300명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는 하루 새 20명이 늘어난 67명이 나오며 53일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했지만 중증·사망 예방을 위한 동절기 추가접종의 참여율은 저조합니다.

전체 성인 대상자 대비 4.6%, 100명 당 5명 꼴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이번 7차 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이후 남은 전형들이 이어지는 만큼 최대한 방역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식사를 한다거나 아니면 개인 간의 만남 위주이기 때문에 거리두기라든지 마스크 착용 같은 게 실질적으로 도움 주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또 증상이 있을 때는 꼭 진단 검사를 받고 증상이 있는 시기에는 다른 사람과 만남을 자제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코로나19 #신규확진자 #겨울철재유행 #경고음 #위중증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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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