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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다치고 최선을 다해서"…광화문 광장 열띤 응원전

사회

연합뉴스TV "안 다치고 최선을 다해서"…광화문 광장 열띤 응원전
  • 송고시간 2022-11-24 21:57:12
"안 다치고 최선을 다해서"…광화문 광장 열띤 응원전

[앵커]

잠시 뒤면 우리 축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죠.

우루과이전이 시작됩니다.

광화문 광장은 이미 응원에 나선 시민들로 열기를 띠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신선재 기자,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뒤 밤 10시부터 우리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시작됩니다.

대한민국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광장은 이미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가 중계될텐데, 시민들은 정해진 구역에 자리를 잡고 앉아 질서있게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악마 티셔츠나, 저마다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거리에 나선 모습인데요,

경기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습니다.

<오태연·장인범 / 경기 김포시> "스무 살 되고, 성인 된 다음에 월드컵이 열려서, 즐기고 싶어서 나왔습니다…대한민국이 이길 것 같아요…최선을 다해서 안다치고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대한민국, 화이팅!"

[앵커]

네, 오늘 인파가 상당히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 안전에는 문제 없을까요?

[기자]

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시기에 열린만큼 대규모 인파에 대한 경각심도 늦출 수 없는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광화문광장에 총 1만 5천명 안팎이 모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지자체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만 경찰관 41명과 8개 기동대가 배치됐고, 서울시 안전요원들도 형광 조끼를 입고 인파가 정체되지 않도록 이동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가 끝나면 경찰은 상황에 따라 광화문역 출구 일부를 막아 다른 지하철역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인파를 분산시킬 계획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28일 밤 10시엔 가나, 다음 달 3일 자정엔 포르투갈과 맞붙는데, 이 때 역시 거리 응원이 펼쳐집니다.

무엇보다 안전 사고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광화문광장 #붉은악마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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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