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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하루 앞으로…손흥민, 첫 골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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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가나전 하루 앞으로…손흥민, 첫 골 쏜다
  • 송고시간 2022-11-27 17:19:56
가나전 하루 앞으로…손흥민, 첫 골 쏜다

[앵커]

잠시 후 우리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카타르 도하 메인 미디어 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오늘 회견에는 누가 참석하나요?

[기자]

카타르 월드컵 메인 미디어 센터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6시 15분, 지금으로부터 1시간 정도 후에 우리 대표팀이 가나전에 임하는 각오 등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할 예정인데요.

오늘 공식 기자회견에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과 중원 사령관 황인범 선수가 나설 예정입니다.

우리 대표팀에 앞서 가나 대표팀이 곧 공식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가나에서는 오토 아도 감독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센터백 다니엘 아마티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풀타임을 소화하며 투혼을 불살랐는데요.

가나전 출전도 문제없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벤투 감독이 베스트11을 추릴 때 아마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가장 먼저 넣고 고민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제 훈련장에서 손흥민 선수의 몸 상태는 좋아 보였습니다.

특유의 미소도 잃지 않았고요.

컨디션 관리를 잘 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우루과이전까지만 해도 손흥민 선수의 출전 자체가 굉장히 의문스러웠기 때문에 기자회견 때마다 손흥민 선수의 상태와 출전 여부에 관한 질문은 빠지지 않았는데요.

이제는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손흥민 선수가 가나전 준비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부상에 대한 질문은 아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월드컵에서만 3골을 기록 중인데요.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골을 넣지 못한 만큼 이번 가나전에서 다시 한번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 그리고 한국 선수 사상 월드컵 최다 득점을 노립니다.

[앵커]

다만 조금 걱정이 되는 게 수비의 핵 김민재 선수, 그리고 황희찬 선수가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어떻습니까?

출전이 가능할까요?

[기자]

네, 김민재 선수가 우루과이전에서 누녜스와 속도 대결을 하다가 넘어진 뒤 고통을 호소했었는데요.

김민재 선수가 정확하게 불편함을 느낀 곳은 종아리 부위입니다.

우려와 달리 조금 전 치러진 대표팀의 가나전 공식 훈련장에 김민재 선수가 나타나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우루과이전 이후 김민재 선수가 이틀 연속 숙소에서 휴식을 취해 종아리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사흘 만에 훈련장에 나타난 김민재 선수가 웃는 얼굴로 선수들과 몸을 풀며 건재한 모습을 보인 만큼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루과이전에 빠졌었던 황희찬 선수는 어제 훈련장에 나타나 정상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황희찬 선수의 가세로 우리 대표팀이 가나의 약점으로 꼽히는 측면 수비를 괴롭힐 수 있는 또 하나의 무기를 갖추게 됐습니다.

현재 다른 선수들의 몸 상태는 매우 좋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가나전을 앞두고 흥미로운 승패 예측도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아무래도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보기 좋은 예측이 먼저 눈에 들어오기 마련인데요.

최근 국내 한 통신업체가 AI 플랫폼을 통해 가나전 승패를 예측해 봤는데, 우리가 승리할 확률이 42%, 가나가 이길 확률이 30%, 무승부는 28%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본-독일전, 우리나라와 우루과이전 승패를 예측한 영국 BBC의 축구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이번에 우리나라가 가나를 1-0으로 잡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이런 예측이 딱 맞았으면 좋겠는데요.

우리 선수들이 탄탄한 실력으로 직접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 직접 눈으로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월드컵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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