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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증시]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 주시하며 혼조세 外

경제

연합뉴스TV [3분증시]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 주시하며 혼조세 外
  • 송고시간 2022-11-28 08:12:40
[3분증시] 뉴욕증시, 블랙프라이데이 주시하며 혼조세 外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지난주 금요일은 미국의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였는데요.

뉴욕 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평소보다 3시간 먼저인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고요.

거래 시간이 평소보다 짧아 한산한 분위기였던 가운데, 시장은 소비 규모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가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45% 올랐지만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3% 떨어졌고요.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52% 밀리면서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들은 추수감사절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 시즌의 소비가 연말 미국 가계의 소비력을 확인할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고요.

지금 현지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에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 수요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최근 코로나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중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계속 글로벌 주식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고요.

많은 도시는 방역 규제를 다시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 밤에는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주요국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통화 긴축의 고삐를 죄고 있는 와중에 중국은 오히려 경기 부양을 위해 돈 풀기에 나선 겁니다.

이 조치로 시중에 공급되는 유동성은 5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93조원에 달할 전망이고요.

그럼에도 중국의 경기 둔화 추세가 지금 워낙 뚜렷하기 때문에 이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앵커]

이번 주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뭔가요?

[기자3]

네, 지난주 후반에는 뉴욕 증시가 연말 연휴 시즌에 들어가면서 한산한 분위기였다면, 이번 주에는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하셔야 겠습니다.

먼저 연준의 경제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나오는데 이게 12월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되거든요.

베이지북에 어떤 내용이 담기느냐에 따라 증시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보이고요.

이 밖에도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고용보고서, 3분기 GDP 수정치 등 중대 지표들이 줄줄이 나올 예정입니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도 시장 변동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요.

국내로 시선을 돌리면 암호화폐 위믹스의 상장 폐지 사태 후폭풍을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 사태로 게임업계 전반에 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다가 2천430대에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오늘 국내 시장도 미국의 추수감사절 징검다리 연휴 장세 영향으로 주가 상승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숨 고르기 국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들을 앞둔 가운데 오늘 투자자들은 제한적인 대응에 그칠 거란 분석이 나오고요.

증권업계에서는 이번주 코스피가 2천370에서 2천49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3분 증시 정윤교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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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