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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500명 육박…"유행 완만한 증가 예상"

경제

연합뉴스TV 위중증 환자 500명 육박…"유행 완만한 증가 예상"
  • 송고시간 2022-11-28 17:21:54
위중증 환자 500명 육박…"유행 완만한 증가 예상"

[앵커]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2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더 늘어 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동절기 유행은 과거와 달리 완만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2만 2,000여명,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되긴 했지만 한 주 전과 비교해도 750명 감소했습니다.

겨울철 코로나 유행 확산세는 최근 폭증 없이 완만하게 늘어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영유아에서의 발생률이 가장 높아 지난주 0-9세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7만 6,000여명이었고, 청소년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장관급 회의 중 간담회를 통해 "최근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방향성이 유지된다면 유행의 위협은 조금씩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확진 후 시간을 두고 발생하는 위중증 환자는 뚜렷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8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491명으로 하루 전보다 10명 늘면서 68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유행 상황에서 방역·의료 지표와 더불어 감염병 위기가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다각도에서 데이터 활용 연구에 힘써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홍석철 교수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 사회경제분과위원> "사회·경제적 불평등 심화 그리고 돌봄 단절 등으로 인한 삶의 질 악화와 같이 중장기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는 영역에 대해선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편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당국이 개량백신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접종 간격도 한 달 단축했지만,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6.9%로 여전히 한 자릿수를 맴돌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이번 주부터 초기백신을 활용한 3·4차 접종예약은 중단하고, 다음 달 17일부터는 개량백신으로만 추가접종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위중증환자 #방역당국 #동절기유행 #개량백신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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