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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서울 '트램' 부활

경제

연합뉴스TV [그래픽뉴스] 서울 '트램' 부활
  • 송고시간 2022-11-28 18:37:01
[그래픽뉴스] 서울 '트램' 부활

1968년 운행이 중단됐던 노면전차, 즉 트램이 부활합니다.

서울 송파구 마천역부터 복정역, 남위례역을 잇는 위례선이 착공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서울 '트램' 부활>입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달 말 사업을 본격 착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2025년 9월부터는 서울 시민들이 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위례선은 지하철 5호선 마천역에서 8호선 복정역과 남위례역까지 총 5.4㎞를 연결합니다.

환승역 세 곳을 포함해서 12개의 정거장이 들어서는데요.

10대의 열차가 출·퇴근 시간대에 5분, 평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차량기지를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과 녹지를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서울의 트램은 1899년 서대문과 종로, 청량리를 잇는 구간에 처음 개통돼 약 70년간 서울 시민들의 발 역할을 했는데요.

자동차 등 대체 교통수단이 등장하면서 운행 중단이 중단돼 자취를 감췄습니다.

트램이 57년 만에 부활하게 되는 건, '친환경' '도시재생'이라는 정책 방향에 따라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게 된 데 따른 건데요.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트램이 개통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전기선 없이 지붕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서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요.

또 열차가 도로에 낮게 깔리는 '초저상 구조'로 제작되는 만큼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노면전차 #트램 #위례선 #국토교통부 #차량기지_지하화 #친환경 #도시재생 #초저상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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