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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선수'의 눈물…"최선 다했으니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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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12번째 선수'의 눈물…"최선 다했으니 괜찮아"
  • 송고시간 2022-11-29 05:52:57
'12번째 선수'의 눈물…"최선 다했으니 괜찮아"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가나에 패하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면서 남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염원했습니다.

카타르에서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몰려든 팬들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일대는 축제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대형 태극기는 기본, 가나 응원단을 소리로 압도하기 위해 북까지 등장했습니다.

목청껏 대한민국 응원가를 외치며 열정적인 가나 응원단의 기를 눌렀습니다.

<파비앙 / 방송인> "98월드컵 대한민국 벨기에전 그 때 유일하게 본 대한민국 경기였는데, 카타르 월드컵 꼭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최대한 늦게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전후반 경기가 모두 끝나고 우리 대표팀이 2-3으로 가나에 분패하자 관중석 여기저기서 안타까움의 탄식 소리가 새어나왔습니다.

눈시울을 붉힌 팬들도 있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박수로 격려했습니다.

<손희성·주혜미·주선미·선지수 / 미국 샌프란시스코> "후반전에 선수들이 잘해주셔서 이길뻔 했는데 한골 더 먹혀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좋은 결과 있을거라 믿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박정현·노민수·박준호 / 충남 천안시> "이강인 선수 들어와서 잘해줬고, 나상호 선수 열심히 뛰어줬고 김진수 선수도 열심히 크로스 올려줬는데 좋은 경기였던 것 같아요. 3차전 열심히 해서 16강 꼭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김종성 기자 / goldbell@yna.co.kr(카타르 도하)> "안타까운 패배에도 팬들은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축구대표팀은 포르투갈전에서 기적적인 반전을 꾀합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손흥민 #대한민국 #가나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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