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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날씨] 내일 오늘보다 추위 심해…겨울철 폭식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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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생활날씨] 내일 오늘보다 추위 심해…겨울철 폭식증 원인
  • 송고시간 2022-11-30 22:44:43
[생활날씨] 내일 오늘보다 추위 심해…겨울철 폭식증 원인

오늘 많이 추우셨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도엔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이 지역은 내일 아침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9도, 대관령 영하 14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한낮에도 체감상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우면 살이 빠진다는데 왜 겨울엔 살이 오히려 찔까?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겨울철에는 우울증과 폭식증 환자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호르몬에 있는데요.

날이 춥다 보니,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게 되고, 그만큼 햇볕을 쬐는 시간도 줄어들죠.

자연스레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이 세로토닌은 감정을 조율하는 호르몬인데요.

이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우울해지고, 식욕을 증가시켜서, 음식에 대한 욕구를 높입니다.

이렇게 심리적인 영향으로 '가짜 배고픔'이 나타나고, 활동량 역시 줄다 보니. 겨울엔 살이 찌기 쉬운 겁니다.

체중이 1kg 증가할 때마다 당뇨병의 위험성은 10% 정도 증가하는데요.

이번 한파, 주말부터 서서히 누그러지겠지만, 아침에 계속해서 영하권입니다.

건강 잘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생활날씨 #한파경보 #체감온도 #세로토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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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