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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도 초읽기…KTX·지하철 운행 차질 우려

사회

연합뉴스TV 철도 파업도 초읽기…KTX·지하철 운행 차질 우려
  • 송고시간 2022-12-01 05:51:39
철도 파업도 초읽기…KTX·지하철 운행 차질 우려

[앵커]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은 타결됐지만 전국철도노동조합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노사협상이 실패해 예정대로 내일(2일) 파업에 들어가면 KTX 정상운행이 어려워집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대로 이번주 금요일부터 총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부터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임금 정액 인상, 직무급제 도입 중단, 승진제도 개선 등을 놓고 교섭을 벌여왔지만 노사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철도노조 관계자> "현재까지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 나오는 건 없죠. 근무 조건, 인사,노동 안전 이런 것까지 다…최종까지 어쨌든 성실히 교섭을 할 겁니다."

이미 철도노조는 지난 24일부터 시간 외 근무에 참여하지 않는 '준법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

실제로 파업에 들어가면 KTX,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 감축은 불가피합니다.

비상 대체인력을 투입해도 여객열차 운행은 평소의 60~70% 선으로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출근 시간대엔 100%, 퇴근 시간대엔 80% 수준을 유지한다는 게 코레일 방침이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쉽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특히, 화물열차 운행률은 20~30%로 급락해 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또 한 번 산업 피해가 예상됩니다.

지하철 운행 차질도 불가피합니다.

코레일이 서울 지하철 1·3·4호선의 각각 82%, 25%, 30%의 운영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과 연계된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안산·과천선,수인·분당선 등 총 14개 노선을 운영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철도노조 #파업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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